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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보철 접착 시스템의 구조와 사용법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사용하는 필요한 지식과 테크닉에 대한 간단한 서술을 해보고자 합니다.
치과 보철의 접착 시스템
최근 들어 보다 간단하게, 사용하기 편하게 라는 임상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면에 레진을 접착하는데 필요한 에칭, 프라이밍. 본딩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한 원스텝 셀프에 칭 접착 시스템이 출시되었다.
많은 임상가가 우려했듯이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이 에 등장했을 때는 기존의 접착 시스템보다 접착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여러 차례의 개량을 통해 기존의 접착 시스템에 뒤지지 않는 접착강도와 임상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은 뚜구나 동일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간단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제품의 특성을 파악해 적절하게 사용하는 자세가 중 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사용한 세 증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물의 조작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의 특성과 사용 시 주의점을 해설해보고자 한다.
1. 물의 조작을 기억해야 한다.
이내용은 모든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에 해당된다. 치면에 대한 셀프 에칭이 가능하려면 접착제 성분에 미리 물을 첨가하거나 치질 표면의 수분을 잉ㅇ해야 한다. 에칭 기능을 발휘하게 하려면 수소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 물의 존재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치면에 남아있는 수분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수분을 적저 라게 조절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 지금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원스텝 셀프 에칭 접착 시스템은 용기에 수분이 들어있다. 이런 접착 시스템은 치면을 일률적으로 건조한 후 접착제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채용하므로 접착제를 상이하는 방법이 매운 단순하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 접 잡게 면에 남아있는 수분이 레진의 접착을 방해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접착 계면층을 무디게 만드는 인자로 작용하므로 광중합 전에 반드시 수분을 제거해야 하여야 한다.
사용할 대는 물이 필요하고 사용한 후 에는 물이 필요 없는 원스텝 셀프 에칭 접착 시스템의 특징이 조작의 어려움을 배가시킨다. 먼저 이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확실하게 사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2, HEMA가 들어있는 접착제는 흡수성에 주의한다.
소수성 본딩 레진과 물이 공존하지만 사용 후에 피착면에서 물을 제거하려면 묘안이 필요한데 그 한 가지가 프라이머로 작용하는 친수성 모노머 HEMA를 성분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에칭 처리한 상아질에 대해 수축한 콜라겐 섬유를 팽윤 시키 는 HEMA의 특성을 발견한 이래, 많은 접착 시스템, 접착 제 구성성분에 사용되어 왔다 특징을 정리하면,
- ① 분자량이 작다.
- ② 친수성이 높다.
다 이 특징이 있어 접착제가 상아질에 침투하기 쉬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접착제 레진 성분이 구석구석 침투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HEMA는 분자구조에 친수 기와 소수기가 있어 접착제 면층의 분리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므로 친수성 성분과 소 수성 성분이 동거하는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완 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높은 친수성에 따른 단점과 주의점도 있다 접착제 사용 시 친수성인데, 방습이 곤란한 환경에서는 HEMA가 들어있는 접착제가 주위에서 수분을 빨아들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HEMA가 들어 있는 접착제는 접착제층이 침투 막이 되어 상아세관에서 수분을 빨아들이고, 그 수분이 광조사 후 접착제 표층에 남아있는 미 중합층에 쌓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이런 흡수 현상을 방지하려면 복수 치를 수복할 때 HEMA가 들어있는 접착제의 사용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는 HEMA가 들어있는 접착제를 광조사 후 레진을 재빨리 축성하고(flow type CR을 얇게 라이닝 한다) 산소와 접촉하는 접착제 표층의 미 중합층을 제거한다. 그렇게 하면 산소가 작용해 미중합 상태의 접착제층이 중합 경화하고 접착제가 수분을 빨아들이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3.HEMA가 들어 있지 않는 접착제는 강한 공기를 쏘여 수분을 날려야 한다.
HEMA의 높은 친수성은 접착 계면의 장기안정에 불안한 인자로 작용한다. 그래서 HEMA를 사용하지 않고 에탄올 이나 아세톤 등 유기용매를 사용해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을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도 있다. 물론 조작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Landuyt의 실험 보고에 따르면 HEMA가 들어있지 않은 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치면에 도포하면 접착계면 층이 쉽게 분리되는 경향을 보이고 그 결과 접착 계면에 수분이 잘 남는다고 한다.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다룰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접착계면에 물이 남지 않도록 공기를 분사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HEMA가 들어있지 않은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Landuyt는 공기를 강하게 분사해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4. 아세톤이 들어있는 접착제는 접시에 떨어뜨리자마자 즉시 사용하여야 한다.
HEMA와 같은 역할을 기대해 에탄올이나 아세톤 같은 유기용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세톤은 친수성 성분과 소수성 성분을 섞는 성능이 있어 소수성의 레진 성분과 물을 하나의 용기에 보관하는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 스템에서 중요한 용매가 된다.
이들 유기용 매도 HEMA처럼 오래전부터 접착 시스템의 구성성분으로 사용해 왔는데 아세톤이 들어있는 원스텝 셀 프에칭 접착 시스템에서는 높은 휘발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톤이 들어있는 접착제는 접시에 떨어뜨리면 아세톤이 휘발해 접착제의 점성이 올라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아세톤이 들어있는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 아세톤이 들어있는 접착 시스템에는 접착제가 쉽게 휘발하지 않도록 바닥이 깊은 접시가 들어있는데 이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바닥이 얕은 접시를 선택했다면 아세톤의 휘발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접착제 성분의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다룰 때 중요한 열 쇠가 된다.
5. 확실한 접착을 위해 보관에 주의한다.
1) 접착제의 사용기한을 확인한다.
CR수복에 사용하는 접착제는 개봉 후 재질의 물성이 저 하하고 그 영향이 접착강도에 반영된다는 보고가 있다. 접착제의 물성이 저하하는 원인으로 성분의 휘발과 재질 자체의 물성 저하를 꼽을 수 있다.
접착제에도 사용기한이 있다. 잘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지 제품에 표기하므로 이번 기회에 확인해 보자. 사용기한이 지난 접착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2) 접착제를 보관하는 온도에 주의한다.
접착제의 물성이 점진적으로 저하하는 경향은 원스텝 셀프 에칭 접착 시스템에서 더 강하다는 지적이 있다. 초기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은 2종류의 액체를 섞어 사용하는 시스템과 액체를 스펀지로 섞는 시스템이 주류였는데 최근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은 조작을 간 소화해 하나의 용기에 보관하는 타입(올인원 시스템이라 부른다)이고 이 타입의 접착제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하나의 용기에 소수성 레진 성분과 물이 공존하므로 접착성 모노머가 가수분해가 일어나고 본딩 레진이 용기 내에 중합 반응을 일으켜 겔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현상은 용기를 고온에 보관했을 때 더 두드러지므로 보관조건에 대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업의 부단한 노력으로 최근에 출시된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은 실온 보존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실온의 의미를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Scotchbond Universal( 3M ESPE)이나 GLUMA Self Etch(Heraeus Kulzer)는 25℃ 이하의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AdheSE ONE F(Ivoclar Vivadent)와 G-bond plus(GC)는 28℃ 이하 실온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실온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여름철 밤이나 휴일, 에어컨이 없는 진료실의 실내온도는 몇 도나 될까? 방문진료를 위해 접착제를 차에 보관했다면 어떻게 될까? 보관이 가능한 접착제」라도 제조사가 설정한 온도를 보면 , 당연히 내용 성분이 변질될 것이다 장기간 사용하 - 진료 후(야간) 보관조건에 주의하고 냉장보관을 제안하고 싶다.
3) 용기 뚜껑을 꽉 닫아야 한다.
모든 접착제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용기의 개폐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톤은 쉽게 증발하는 유기용매이고 용기를 반복 개폐하면 내용물의 성분이 변질되어 결과 적은 로 접착강도가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아세톤이 들어있는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을 사용한 후에 용기의 뚜껑을 닫지 않으면 아세톤이 증발하고 결 과적으로 내용 성분이 변질될 수 있다 이 정보를 조무사와 공유한다.
마무리 치과보철물을 알려드립니다.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은 접착 시스템에 물이 들어가는데, 접착제를 사용한 후에는 치면에서 물을 제거해야 해 시스템 나름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제조사에 따라 사용 시 주의점이 달라지는데 적용방법 주 의사항은 기본적으로 제품 설명서에 잘 기재되어 있다. 우 리 임상의가 접착 시스템에 적용한 과학을 아는 것도 중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사용할 접착제의 사용설명서 정도는 제대로 읽었으면 좋겠다.
사용하기 편하고 조작 시간이 짧다는 것이 원스텝 셀프에칭 접착 시스템의 장점이고 임상에서 유용성도 높다. 그러나 누가 사용하든 결과가 같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접착 제마 다 사용법, 보관방법 주의점이 다르고 사용자가 그 점을 충분히 숙지했을 때 접착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술자의 지식과 테크닉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결국 모든 접착제는 의사와 그리고 옆에서 함께 일하는 치과 위생사 기공사도 함께 기본적인 지식을 나누고 공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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